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세 아빠의 사투와 재회, 감동과 웃음이 어우러진 해피엔딩으로 피날레를 그렸다.
25일 방송된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23.4%, 전국 23.0%, 순간 최고 27.1%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27.1%는 자체 최고 기록으로 마지막까지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이로써 ‘김부장’은 10회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1위와 함께 2026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7.4%, 최고 8.42%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았다.
이날 김부장(소지섭)은 성한수(최대훈)와 박진철(윤경호)의 자녀를 납치한 주강찬(주상욱)의 함정에 직접 걸어 들어갔다. 주강찬은 “친구를 죽일지, 자식을 죽일지 너희가 선택하라”며 “66만 죽으면 애들은 산다”고 김부장을 쓰러뜨릴 것을 명령했다. 김부장은 “날 쓰러뜨려야 애들이 산다”며 목숨을 내놓았고 친구들은 울분을 삼키며 주먹을 휘둘렀으나, 이는 김부장의 반격 전략이었다. 두 사람은 쇠창살을 공격해 떨어뜨린 뒤, 김부장과 힘을 합쳐 주강찬 일당을 제압하며 통쾌한 역전극을 선보였다.
이후 악인들을 향한 응징이 이어졌다. 주학건설의 비리와 검은 거래가 밝혀지며 관련자들이 몰락했고, 리응령(이재용)은 모든 정보를 빼앗긴 채 강성(김성규)에 의해 북한으로 송환됐다. 주강찬 역시 금이빨(조복래)에게 자신이 저지른 범죄의 대가를 처참하게 치르며 사이다 결말을 안겼다.
모든 임무를 마친 뒤 죽음을 위장하고 민지에게 돌아간 김부장은 “이제 다신 안 떠날 거야”라고 말했고, 민지는 품에 안겨 오열했다. 새 신분으로 살아가게 된 부녀는 서로를 알아가기로 약속했으며, 성한수와 박진철은 이사를 돕고 식사를 나누며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다.
세 사람이 함께 걸어가는 모습 위로 “세상의 모든 아빠들은 평범한 사람일 거다. 가족을 위해 일하고, 엄마를 무서워하고, 퇴근하고 돌아오면 가끔 발냄새가 나기도 하는”이라는 민지의 내레이션과 함께 “믿기 어렵겠지만 우리 아빠도 그저 평범한 중년의 아저씨일 뿐이다. 물론 나를 건드리지만 않는다면”이라는 마지막 대사가 훈훈한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부장이 새로운 직장 ‘백호인력’의 면접을 위해 이도규를 찾아가는 엔딩이 그려지며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