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이혼 후 홀로 딸을 양육해 온 근황과 전 남편의 잠적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정가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가은 탐구생활’에 공개된 영상에서 연극 무대와 방송, 유튜브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과거 택시 기사로 활동했던 것에 대해 정가은은 "현재는 택시를 하고 있지는 않다. 유튜브 촬영하면서 내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걱정하던 차에 제안이 들어와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던 중 또 누가 보험 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며 "보험 설계사 시험을 본 뒤 보험 회사에 취직도 했다"고 덧붙였다.
결혼과 이혼 과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그 시기에 결혼이라는 거 자체가 너무 하고 싶었다. 외로움이 많았다"며 "사랑에 빨리 빠지고 좋아하면 좋은 점만 보게 됐다. 그러던 중에 딸을 임신하게 되면서 결혼 결심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전 남편의 생활 패턴과 라이프 스타일은 연애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었다. 나쁜 쪽으로 문제가 있다는 건 이혼하고 나서 알았다. 그것 때문에 이혼한 건 아니었다"며 "이혼 사유는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서였다"고 밝혔다.
이혼 후에도 자녀를 위해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했으나, 이혼 약 2년 뒤 전남편의 추가적인 문제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정가은은 "나는 이 사람이랑 안 맞아서 헤어졌지만 내가 안 맞았다고 해서 애한테 아빠라는 존재 자체를 없는 걸로는 할 수 없으니까 최대한 아빠를 만나게 해 주려고 했는데 그런 점들이 조금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엄청난 돈이 오고 가고 있었고 내가 확인한 날은 통장 잔고가 0원이었다"라며 "연락은 안 되고 출국 기록만 남고 그 뒤로는 잠적했다. 양육비도 없었다. 이혼하고 나서도 돈 빌려 달라고 하고 그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이후 2019년, 전 남편이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명의를 도용하고 660회에 걸쳐 132억 원을 편취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