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사진=PBA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정조준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6~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역시 김가영이다. 그는 에스와이 챔피언십 3연패와 함께 LPBA 통산 20번째 우승, 누적 상금 10억원 돌파라는 세 가지 기록에 동시에 도전한다.
김가영은 에스와이 챔피언십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이후 최근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랭킹 1위를 달리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기록 달성은 지난 대회에서 잠시 미뤄졌다. 김가영은 6월 열린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에서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에게 세트스코어 2-4로 패하며 통산 20승과 누적 상금 10억원 달성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김가영. 사진=PBA
최근 10개 투어 합산 랭킹 1위인 김가영은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아 27일 오전 11시 Q라운드 통과 선수와 128강 첫 경기를 치른다.
직전 대회 우승자인 스롱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최근 10개 투어 랭킹 2위인 그는 27일 오후 4시 Q라운드 통과 선수와 첫 경기에 나선다.
우승 경쟁도 치열하다. 개막전 준우승자 김민아(NH농협카드)를 비롯해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강지은(NH농협카드), 임경진(브레이커스), 한지은, 권발해(이상 에스와이), 정수빈(NH농협카드) 등이 우승 후보로 출격한다.
LPBA 일정은 26일 오후 2시 Q라운드로 막을 올린다. 27일 128강과 64강을 시작으로 32강, 16강, 8강, 준결승을 거쳐 8월 2일 오후 10시 결승전에서 시즌 세 번째 챔피언이 가려진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