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은 지난 25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김부장(소지섭)이 근무하는 상생저축은행 대리이자 특수임무국 요원 정상아 역을 맡아 활약했다. 드라마는 최종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정상아는 김부장 일행의 잠입 작전을 돕기 위해 리조트 직원으로 위장해 북한 요원들을 속이고, 카트 추격전과 총격 액션까지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뒤에는 김부장의 딸 민지(서수민)의 곁을 든든히 지키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초반에는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세터이자 통통 튀는 MZ 은행원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후반부에는 특수임무국 요원이라는 반전 정체가 공개되며 극의 분위기를 뒤집었다.
특히 손나은은 단검과 권총, 마취총 등 다양한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액션은 물론, 섬세한 완급 조절과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액션뿐 아니라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요원으로서의 책임감과 김부장을 향한 연민 사이에서 흔들리는 복합적인 감정까지 밀도 있게 표현하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손나은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 도전한 장르와 캐릭터가 ‘김부장’의 상아였다는 게 참 감사하고 행복했다. 상아로 살아가며 열심히 뛰어다닌 시간만큼 저 역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나은은 ‘인간실격’, ‘고스트 닥터’, ‘대행사’, ‘가족X멜로’, ‘옥씨부인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