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에서는 최애와 함께 하는 직장 생활을 꿈꾸던 신입사원 남다름(김혜준)이 최애 이찬(차우민) 영접 소망을 이루기도 전, 대표 강하기(강훈)에게 찍히면서 피 튀기는 앙숙 관계를 형성했다.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2%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대기업 SE물산에 입사한 뒤 틀에 박힌 일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남다름은 가슴이 뛰는 일을 해보겠다고 결심했다. 최애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아이돌 그룹 D.N.X의 멤버이자 최애인 이찬이 재직 중인 아펠로에 지원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남다름은 기쁜 마음으로 SE물산 복도를 뛰어다니던 중 투자 미팅을 하러 온 아펠로 대표 강하기와 부딪히고 말았다. 아픔도 잊어버린 남다름은 발랄한 미소로 사과를 건넸고 강하기는 자신의 셔츠에 얼굴 도장만 남긴 채 사라진 남다름을 보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심지어 남다름이 아펠로 입사 축하 파티로 거나하게 취한 나머지 우연히 마주친 강하기의 코피를 터트리는 대형 사고를 치면서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인연은 계속됐다.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도 모르는 남다름은 그저 첫 출근 날 최애이자 대표 이찬을 만난다는 기대에 부풀어있었다.
하지만 남다름의 기대와 달리 대표와의 만남 자리에 나타난 사람은 이찬이 아닌 강하기였다. 이찬이 공동 대표에서 물러나 패션 디렉터로만 활동하면서 강하기가 아펠로의 단독 대표가 됐기 때문. 설상가상 낯선 얼굴에 당황한 남다름이 악수를 청하는 강하기의 손을 자신도 모르게 뿌리쳤고 남다름의 기행은 순식간에 아펠로 전체에 퍼져나가면서 강하기와 험난한 동행을 예감케 했다.
최애 이찬을 만나기도 전부터 대표 강하기에게 제대로 찍혀버린 남다름이 강하기의 눈에 띄지 않으려 애쓰는 동안 애타게 바라던 최애 영접의 순간도 찾아왔다. 남다름이 타려던 엘리베이터에 이찬이 타 있었던 것. 과연 그토록 원하던 최애 이찬을 마주한 남다름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이처럼 ‘최애의 사원’은 최애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고자 이직한 남다름과 그녀의 앞에 나타난 인생 최고의 변수 강하기의 버라이어티한 해프닝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입사 전부터 앙숙으로 엮이게 된 강하기와 남다름, 그리고 덕.계.못(덕후는 계를 타지 못한다의 줄임말로 자신이 덕질하는 대상은 만나기 매우 어렵다는 뜻)의 공식을 깨고 이찬을 만난 남다름의 모습은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