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타자 최정(39·SSG 랜더스)이 고관절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SSG 구단은 '최정이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전문 의료기관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약 2주간 현지에 머물며 초기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최정의 병명은 고관절에 돌출된 뼈가 통증을 유발하는 '대퇴비구 충돌증후군'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대퇴비구 충돌증후군'은 고관절을 이루는 비구와 대퇴골두, 대퇴경부의 형태학적 이상으로 이들 구조가 서로 반복적으로 부딪히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에 빛나는 최정의 스윙. SSG 제공
최정은 반복된 고관절 통증에도 수술을 최대한 미뤘으나 더는 참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결국 시즌 아웃을 감수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SSG는 "구단은 선수의 심리적 안정과 체계적인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지에 구단 직원과 컨디셔닝 코치를 파견하는 등 안정적 복귀를 위한 밀착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술을 마친 최정은 "시즌 중에 팀을 떠나 수술을 하게 되어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도 팬 여러분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 앞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잘 마치고 돌아가 내년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