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의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홈 경기에 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74, OPS는 0.703이 됐다.
이날 김혜성은 팀이 2-1로 앞선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작렬했다. 상대 선발 맥 허니의 3구 째 93.4마일(약 150km)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시즌 2호 홈런이었다.
이후 침묵하던 김혜성은 팀이 6-13으로 끌려가던 9회 말 2아웃에서 2루타를 쳐내며 출루했다.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당겨쳐 우익수 방면 장타로 연결했다. 김혜성은 다음타자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면서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8월 세 번째 멀티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지난 8월 초, 7월 말부터 이어진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7일과 8일 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팀 솔트레이크 비즈전에서 연속 2안타를 때려낸 데 이어, 이날 다시 멀티 안타 시동을 걸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김혜성은 지난 5월 30일 트리플A로 내려온 이후 좀처럼 콜업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8월 들어 다시 타격감을 회복하면서 다시 한 번 주어질 기회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