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체육계 주요 3개 기관이 체육인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뭉쳤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2일 서울 올림픽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체육기관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안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체육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체육인 복지시스템 데이터 연계가 본격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체육인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지키고, 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최신 기술 및 침해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과 홍보 활동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상호 대응을 지원하는 등 전방위적인 정보보안 협력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선수들의 장애 등급을 비롯해 의료 및 부상 기록 등 치명적인 민감 정보를 다루는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철저한 보안 관리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개별적인 정보보안 노력을 넘어선 3개 기관의 통합 보안망 구축은 체육인들의 권리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오늘 출범한 3개 기관의 강력한 공조 체계는 체육계 전반의 보안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협업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단 한 건의 유출 사고도 허용하지 않는 가장 안전하고 든든한 개인정보 보호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