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서교림(20·삼천리)이 '체력 관리'를 강조했다.
서교림은 13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몽베르CC에서 열린 KLPGA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오전조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라운드 후 서교림은 "크게 문제되는 거 없이 잘 플레이한 것 같다. (더웠던) 지난주(제주삼다수 마스터스)보다 이번주가 날씨가 좋다.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될 건 없었다"라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오늘 핀 위치가 어려웠는데, 남은 라운드에서도 이렇게 어렵게 세팅이 된다면 15언더파 정도가 돼야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서교림은 지난 6월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시즌 3승과 함께 동갑내기 친구 김민솔(23·두산건설위브)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설 수 있다.
서교림. 사진=KLPGA 제공
올 시즌 17번의 대회에서 상위 10위에 7차례나 선 그는 "(톱10 4회인) 지난해엔 경험하는 단계로 적응을 하면서 플레이했다. 그래서 올해보다 스코어가 잘 안 나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작년보다 올해 퍼트감이 좋아지고 있다. 우승을 한 뒤에 더 자신감이 붙었고, 자신감을 가지고 믿고 치다 보니 좋은 결과들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김민솔과의 경쟁에 대해선 "서로 우승을 하면 축하해준다. 좋은 경쟁자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주 제주에서 만났을 때도 그는 같은 질문에 "서로가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그늘 한 점 없는 필드 위에서 나흘을 나는 건 쉽지 않다. 3라운드 대회에서만 2승을 거둔 그로선, 4라운드 체력전이 중요하다.
"첫 홀 시작하기 전에 항상 비타민을 챙겨먹는다"는 서교림은 "4라운드 대회인 이번 대회에선 체력이 뒷받침돼야만 한다"면서 "체력을 잘 관리해야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라며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