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루시의 최상엽이 결혼한다. 최상엽은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직접 기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상엽이 이달 소중한 인연과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이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미스틱스토리는 “비연예인인 상대를 배려해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가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결혼 후에도 루시 활동은 변함없이 이어간다. 소속사는 “최상엽은 앞으로도 루시의 멤버로서 변함없이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상엽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제가 오랜 기간 서로를 아끼고 의지하며 함께해 온 사람과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제 삶의 소중한 순간을 그 누구보다 먼저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음악에 대한 마음과 책임감은 변함없이 건강하게 무대 위에서 더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994년생인 최상엽은 루시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다. 2019년 JTBC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 참가했으며, 이후 ‘슈퍼밴드’ 준우승팀 루시에 새 보컬로 합류했다. 기존 멤버 신예찬, 조원상, 신광일과 호흡을 맞추며 현재의 4인조 체제를 완성했다.
루시는 2020년 5월 첫 싱글 ‘디어.’의 타이틀곡 ‘개화’로 정식 데뷔했다. 바이올린을 전면에 내세운 독특한 밴드 구성과 앰비언스 사운드를 활용한 음악으로 차별화된 색깔을 구축했다. 이후 ‘조깅’, ‘선잠’, ‘난로’, ‘히어로’, ‘아지랑이’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밴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상엽은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보컬을 앞세워 루시의 음악적 색깔을 이끌어왔다. 팀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작업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