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 오른손 투수 덩카이웨이(28·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가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덩카이웨이는 17일(한국시간)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구원 등판,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쾌투했다.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팀 슈가랜드는 5-12로 대패했다. 하지만 덩카이웨이는 팀이 마운드에 올린 6명의 투수 가운데 실점 없이 투구를 마친 2명 중 한 명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덩카이웨이가 빅리그 복귀를 위해 트리플A에서 꾸준히 등판하고 있다. 오늘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평균자책점을 3.48로 낮췄다'며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앞서 덩카이웨이가 트리플A에서 몇 가지 구종을 조정해 직구와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존에 안정적으로 던지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의 현재 역할은 여전히 구원 투수'라고 밝혔다. 대만 출신 투수 덩카이웨이의 투구 모습. [AFP=연합뉴스]
관심이 쏠리는 건 덩카이웨이의 구속이다. 자유시보는 '26구를 던져 최고 구속 94.7마일(152.4㎞/h)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덩카이웨이의 메이저리그(MLB) 3년 통산 성적은 37경기(선발 17경기) 7승 10패 평균자책점 5.45이다. 올 시즌에는 25경기(선발 10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