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창열 SNS
가수 이하늘이 15년 만에 그룹 DJ DOC의 신곡 발매 소식을 직접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김창열의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2인 체제 컴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김창열은 17일 일간스포츠에 DJ DOC 컴백과 관련해 “저는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이하늘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오는 11월 컴백 시기만 정해놓은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앨범 형태, 곡 장르, 활동명 등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창열의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이하늘과 정재용만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앞서 이하늘은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 계정 및 유튜브 채널에 ‘DJ DOC 11월, 15년 만에 드디어 싱글 앨범 나온다!’라는 제목의 영상과 쇼츠를 게재하며 “11월 DJ DOC 15년 만에 싱글 나간다”고 기습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제공=김창열, 이하늘 SNS 캡처
이어 이하늘은 “우리가 하는 음악 장르는 요즘에 잘하는 외국 스타일이나 K팝으로 유명한 애들도 우리 스타일은 못한다. 우리도 그 친구들이 하는 스타일은 당연히 못한다. 다만 레어하다는 것”이라며 “DJ DOC 음악 스타일은 DOC밖에 못한다. 아무도 못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이 50 넘었어도, 60 다 됐어도 랩하는 거 들었을 때 좋은 음악 할 수 있다는 거 들려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하늘과 김창열은 지난 2021년 이하늘의 동생 고(故) 이현배의 비보 이후 사업 투자 문제 등으로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이후 2024년 완전체 회동을 가지며 화해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연말 공연 역시 김창열을 제외한 이하늘과 정재용 2인 무대로 꾸며진 바 있다.
이번 신보를 통해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가 모였으나, 김창열이 관련 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완전체 무산에 대한 아쉬움이 남게 됐다.
한편 DJ DOC는 1994년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한 후 ‘머피의 법칙’, ‘DOC와 춤을’, ‘여름 이야기’, ‘Run to You’, ‘나 이런 사람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