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아시아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SSG 랜더스)가 시즌 두 자릿수 패전 위기에 놓였다.
타케다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6실점 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0-6으로 뒤진 3회 말 최용준과 교체돼 시즌 10패(2승) 요건. 경기 전 7.42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7.86으로 소폭 더 올랐다.
타자와의 승부가 전혀 되지 않았다. 1회 말 1사 후 피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린 타케다는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전병우에게 연속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0-4로 뒤진 2회 말에는 2사 1·2루에서 나온 최형우의 2타점 2루타로 추가 실점했다. 이어 2사 1·3루에서 전병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가까스로 이닝을 마친 타케다는 3회 말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내내 기복이 심한 투수 타케다 쇼타. SSG 제공
최고 148㎞/h까지 찍힌 직구에 커브, 투심 패스트볼, 스위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다채롭게 섞었으나 위력이 떨어졌다. 구종을 가리지 않고 삼성 타자들이 대처하면서 진땀 뺐다. 투구 수 53개. 스트라이크 비율은 56.6%(30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