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너 스캇. AP=연합뉴스 "우리 팀 마무리 투수이자, 가장 꾸준한 최고의 구원 투수이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좌완 임시 마무리 태너 스캇을 두고 한 평가다.
로버츠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전날 목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디아즈의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그는 "디아즈는 LA로 이동해 검진한 결과 MRI(자기공명영상) 등에서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행이다. 최상의 결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에 불편함이 여전히 남아 있다"라며 "당분간 공을 던지지 않고 치료 예정"고 덧붙였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지난 14일(한국시간) 밀워키전 4-4 동점에서 마무리 디아즈를 마운드에서 강판시키고 있다. 다저스는 디아즈가 블론 세이브를 범한 이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AFP=연합뉴스 디아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6900만달러(962억원)에 계약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4월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고 석 달 넘게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달 30일 복귀 후에는 9차례 등판에서 무실점 경기는 두 번에 불과하다. 다저스 이적 후 성적은 16경기에서 2승 2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11.85이다. 설상가상으로 디아즈는 목 통증으로 3주 만에 다시 자리를 비웠다.
디아즈의 공백은 다시 스캇이 메울 예정이다. 스캇은 올 시즌 1승 3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고 있다.
스캇은 지난해 다저스와 4년 7200만달러(1004억원)에 계약했지만 1승 4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4.74로 부진했다. 블fhs세이브는 10개. 빅리그 데뷔 후 삼진율(25.2%)은 최저였고, 홈런 허용률(4.6%)은 가장 높았다.
그러나 이적 2년 차인 올 시즌 디아즈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주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컨디션이 좋을 때 스캇의 패스트볼은 96~98마일(157.7㎞)에 달하고, 슬라이더도 아주 좋다"라며 "가장 큰 장점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