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고교 넘버원 투수는 일본과 미국 구단들이 영입을 노리는 초특급 유망주'라며 'MLB 스카우트는 "높은 구속으로 연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교 시절의 사사키 로키(LA 다저스)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고졸로 빅리그에 진출한다면 2025년 계약금 150만 달러(21억원)로 애슬레틱스에 입단한 모리이 쇼타로, 2008년 180만 달러(25억원)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타자와 준이치 등을 웃도는, 일본 아마추어 야구계의 '사상 최고 계약금'을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해당 매체에서 '고교 넘버원'이라고 칭한 선수는 요코하마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오른손 투수 오다 쇼키(18)다. 오다는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제108회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무려 157㎞/h 강속구를 꽂은 일본 전국구 유망주 중 한 명. 팀이 준결승에서 탈락했지만 일본 매체가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면서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최근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지방 대회 등을 시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키스의 구애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양키스는 국내 투수 대형 유망주인 하현승(부산고) 영입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나 선수가 KBO리그행을 선택한 상황이다.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현재 LA 다저스 소속인 사사키 로키. [AFP=연합뉴스]
정작 선수는 담담하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일본과 미국에서 주목받는 상황이지만 오다는 "내 입으로 직접 말한 적이 없으니, 내 일로 보고 있지 않다"며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