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 부산 백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 및 개막공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부코페’의 상징인 블루카펫 이벤트로 시작됐다. 관객 앞에 선 양상국은 “‘부코페’에 첫 회부터 왔는데, 한 3~4년 인기가 떨어지니 안 불러주더라. 올해 인기를 올려서 블루카펫 MC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상국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 MC 양상국이 유쾌하게 분위기를 달구는 가운데 해외 팀 대표로 ‘마임 드 리옹’ 팀(패트릭 코텟 모이네, 빈센트 아놀드)과 ‘더블’ 팀(노베르 페레, 찰리 매그, 김민형)이 참석해 아시아 최초의 국제 코미디페스티벌이란 위상을 빛냈다.
‘개그콘서트’의 선후배들도 총출동했다. 현재 인기 코너인 박성광을 필두로 한 ‘거울남녀’, 신윤승 외 ‘데프콘 어때요’, 장현욱, 나현영 외 ‘심곡파출소’, 안윤상 외 ‘전부노래자랑’ 팀이 참석했다.
개막공연을 맡은 ‘말자쇼’ 김영희는 정범균과 함께 자신의 딸 윤해서 양과 나타나 환호를 자아냈다.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이끈 ‘갈갈이’ 박준형도 참석했다. 그는 박성호, 박영진, 김정훈 등과 ‘갈갈이 개그콘서트: 레전드의 귀환’ 공연으로 뭉쳤다.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전유성 없는 전유성쇼’로 이번 ‘부코페’에 의미를 더하는 이홍렬과 신봉선,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도 참석했다. 신봉선은 “김신영은 스케줄 때문에 내일 공연 때 온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상국에게 “이런 큰 무대 처음 진행하지 않나. 떨리지 않나”라고 물었고, 양상국은 “선배님 뵈니 떨린다. 아름다우시다”라고 플러팅을 던져 박수를 받았다.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이 밖에도 뉴미디어에서 활약하는 개그맨들로 ‘soop 박성호의 개그총회’(박성호, 조현민 등), ‘B급 청문회’(최성민, 남호연 등)가 자리했고, 김수용과 김민경 등 셀럽-연예인 홍보단, 김학래 등 코미디협회 멤버도 블루카펫을 빛냈다. ‘부코페’ 집행위원장인 김준호와 조직위원회인 김대희도 김경덕 부산 부시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한편 제14회 ‘부코페’는 이날 개막식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극장 공연이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