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양현준(오른쪽)이 26일 라이페이센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UCL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LASK와 경기서 경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가대표 출신 윙어 양현준(24·셀틱)이 시즌 1호 도움을 올렸으나 팀은 뼈아픈 역전패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에 좌절했다.
셀틱은 2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페이센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UCL 예선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서 LASK와 120분 연장 접전 끝에 1-5로 완패했다.
셀틱은 지난 플레이오프 홈 1차전서 3-0으로 이겼고, 이날도 선제골을 넣는 등 합계 4-0까지 앞섰다. 하지만 이후 5골을 내리 내주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2차전 합계 4-5로 밀린 셀틱은 차상위 대회인 유로파리그(UEL)로 향한다. LASK는 클럽 처음으로 UCL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셀틱은 전반 21분 양현준의 패스를 받은 칼럼 맥그리거의 왼발 슈팅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왼 측면을 돌파한 양현준은 침착한 드리블 뒤 공을 뒤로 건넸고, 이를 맥그리거가 마무리했다. 셀틱이 합계 점수서 4골 차로 달아난 순간이었다.
홈팀은 전반 32분 모세스 우소르의 득점을 앞세워 균형을 맞췄다.
진짜 반전은 후반전이었다. LASK는 후반 3분 만에 로베르트 류비치치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바로 10분 뒤 사무엘 아데니란의 중거리 슈팅까지 터졌다.
흐름을 내준 셀틱은 후반 18분부터 선수들을 차례로 교체하며 분위기를 잡으려 했다. 양현준도 조기에 임무를 마쳐야 했다.
결과적으로는 악수였다. LASK는 후반 45분 혼전 상황에서 플로리안 플레커의 헤더로 기어코 합계 점수를 4-4 동률로 맞췄다.
이후 홈팀은 연장 후반 4분 아데니란의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그는 10분 페널티킥(PK) 상황서 실축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으면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