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남경주 / 사진=일간스포츠 DB
제자 성폭행 혐의를 받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첫 재판 절차가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엄기표)는 26일 오전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경주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심리를 위한 쟁점과 증거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남경주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에서 제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남경주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4월 남경주를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남경주 측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형사조정 절차 회부를 요청해 합의를 시도했으나, 피해자 측이 거부하면서 조정은 불발됐다.
남경주는 해당 의혹이 불거진 이후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부교수 직위에서 해제됐다.
한편 남경주는 1985년 뮤지컬 ‘포기와 베스’로 데뷔한 1세대 뮤지컬 배우로, ‘렌트’, ‘맘마미아’, ‘시카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약 40년간 활동해 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