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대표 / 사진=연합뉴스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용태호 부장검사)는 전날 차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차 대표는 연예인 IP 사업을 노머스에 제안해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고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또 지인을 속여 전세보증금 54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두 차례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이후 추가 수사를 거쳐 7월 22일 세 번째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같은 달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 측은 적대적 M&A 과정에서 불거진 분쟁일 뿐 사기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차 대표는 2023년 가수 MC몽과 원헌드레드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MC몽이 회사를 떠난 뒤 단독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