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오른쪽), 김민희_[Keystone via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사실혼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 낭보를 전하며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에 대한 관심이 계속 집중되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신작 ‘눈 둘 데가 없네’로 감독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 4월 홍 감독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한 김민희는 출산 1년 4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홍 감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다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 아래 섰다. 특히 김민희는 수상소감에서 아이의 존재를 직접 알려 관심을 받았는데, 이후 홍 감독과 김민희, 두 사람의 아들을 향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누리꾼의 관심은 혼인 외 관계의 두 사람뿐 아니라 그들 사이에 태어난 아들의 법적 지위 그리고 상속 건으로도 이어졌다. 홍 감독이 김민희와 생활하고 있긴 하지만 기존 결혼 생활을 법적으로 정리하지 못한 상황이라 김민희와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자연스럽게 ‘혼인 외 출생자(혼외자)’가 된다.
민법상 혼외자의 경우 생부나 생모의 ‘인지’ 절차를 거쳐야 법적 친족 관계가 형성된다. 혼외자도 직계비속으로서 상속권을 동일하게 인정받는 만큼, 김민희와 사이에 낳은 아이 역시 홍상수의 유산을 상속 받을 자격을 갖게 된다.
반면 김민희는 홍 감독의 법적 배우자가 아닌 만큼 상속권 등에서는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