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KIA 타이거즈곽빈. 연합뉴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명단. 연합뉴스<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 KBO리그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한 가지 변수가 발생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다. 대표팀은 9월 14일부터 소집해 결승 진출 시 9월 27일까지 약 2주 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아시안게임 동안 리그는 중단 없이, 계속 진행된다. 이로써 각 팀은 2주 간 차출된 선수들의 빈자리를 다른 선수로 채워야 한다. 아시안게임 기간 차출 선수들의 공백을 각 팀은 어떻게 채워야 할까.
■ KT 위즈
가장 많은 10경기를 치러야 하는 KT는 3명의 투수(박영현·소형준·오원석)가 차출된다. 이강철 KT 감독은 박영현의 자리를 집단 마무리로 예고했는데 후보군으로 주권, 스기모토 코우키, 우규민을 언급했다. 특히 스기모토와 우규민의 활약이 중요하다. 스기모토는 이 중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위는 떨어졌지만, 마무리 경험이 있는 우규민도 상대 우타자가 차례로 나왔을 때 기용할 만한 카드다. 우규민은 7월 1일 이후 1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 두산 베어스
두산은 핵심 타자(박준순), 핵심 투수(곽빈·최민석)가 빠진다. 마운드 고민이 더 크다. 대체 선발로 거론되는 선수는 윤태호, 박신지, 김동주가 있다. 대체 선발투수들이 4~5이닝 동안 최소 실점으로 버텨도 두산 입장으로서는 만족할 법하다. 두산은 타카다 타쿠토, 김정우, 김택연, 이영하 등 안정적인 불펜(후반기 두산 불펜 ERA 2.81·전체 2위)이 있어 경기 중 후반에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다.
■ KIA 타이거즈
KIA는 투수(성영탁)보다 타자(김도영·박재현) 전력 손실이 더 크다. 김도영은 대체 불가다. 김도영은 올 시즌 홈런과 득점 1위이자 수비에서도 발전(835와 3분의 1이닝 7실책)할 만큼 팀 내 공수 핵심 자원이다. 김도영의 공백으로 이호연, 변우혁, 박민 등이 예상되지만 김도영의 빈자리를 100% 메꿀 수 없다. 그나마 KIA에 다행인 것은 아시안게임 기간 가장 적은 경기(7경기)를 치른다. 경기도 띄엄띄엄 있어 7경기 동안 다른 타자들의 활약으로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 LG 트윈스
아시안게임 차출로 전력에 가장 손실이 없는 팀은 LG를 고를 수 있다. 문보경은 올 시즌 최악의 부진(OPS 0.746)을 겪고 있다. 5월 초 발목 부상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비록 최근에 타격감이 살아났지만 그럼에도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타선에서 문정빈과 송찬의가 좋은 활약을 보이기 때문이다. 오스틴~문정빈~송찬의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문보경의 공백을 채울 수 있다. 김영우는 현재 필승조가 아닌 큰 점수 차에 나오는 경우가 많아 김영우가 빠져도 큰 공백은 느껴지지 않을 전망이다.
■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박승규, 김성윤, 김현준 등 두꺼운 외야 선수층으로 김지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거다. 이재현이 빠질 경우, 박계범과 양우현이 유격수 출전 후보군이다. 다만, 공격에서 다소 빈자리가 느껴질 거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김영웅이 타격에서 살아난다면 3루 전병우·유격수 김영웅으로 배치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배찬승의 빈자리는 이승민이 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