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브라이트. 최근 국내 대중음악신에서 J팝, 특히 J밴드의 음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5인조 밴드 노벨브라이트의 독보적인 행보가 눈에 띈다.
노벨브라이트는 지난 2013년 결성된 밴드로 보컬 타케나카 유나이를 중심으로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완성도 높은 사운드가 특징인 일본 대표 록밴드다.
버스킹 공연이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이들은 2020년 메이저 데뷔 후 밴드 활동의 본격 꽃을 피웠다. ‘워킹 위드 유’, ‘달맞이 꽃’, ‘사랑이라든가 연애라든가’ 등의 대표곡이 있으며 이 곡들은 국내외 누적 스트리밍 20억 회를 돌파할 정도로 압도적인 글로벌 지지를 얻어왔다. 직관적 멜로디에 풍부한 감성의 팝록 성향 강한 이들의 음악에 한 번 스며들면 제대로 ‘덕질’에 돌입할 수 있을 정도로 다채로운 곡 볼륨을 지닌다.
국내에서 팀의 인지도를 하드캐리한 건 프론트맨 타케나카 유다이(이하 유다이)다. 유다이는 압도적 노래 실력은 물론, 밴드의 음악 작업 최일선에서 작업을 이어가며 탁월한 역량을 보여오며 팬덤의 큰 지지를 받아왔는데, 현지는 물론 국내 방송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유다이는 일본에서 방송된 ‘현역가왕 재팬’에 참가한 데 이어 MBN ‘한일가왕전’에도 출연했는데 그가 ‘현역가왕 재팬’에 참여했을 당시 다른 참가자가 그의 밴드 노벨브라이트의 ‘워킹 위드 유’를 선곡해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한일가왕전’에서는 박서진을 비롯한 K팝 가수들과의 선의의 경쟁으로 어우러진 듀엣 무대로 국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SNS 친화적인 행보는 글로벌 숏폼 시대에 밴드의 강점이 됐다. 국내 방송 이후 유다이는 다양한 음악 콘텐츠와 유튜브 채널에 잇달아 출연하며 국내 팬들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출연한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에서 강남과 함께 부른 ‘워킹 위드 유’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유다이 맹활약에 탄력을 받은 이들은 지난달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을 개최하고 한국 팬들과 뜨겁게 소통했다. 오는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을 통해 국경을 초월해 사랑받는 J밴드의 현 주소를 다시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