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사진=구단 제공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3)이 KBO 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도영이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10표(28.6%) 팬 투표 49만 5144표 중 27만 7640표(56.1%)로 총점 42.32점을 얻어 두산 베어스 곽빈(23.89점)을 제치고 8월 MVP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김도영은 기자단 투표에서는 곽빈(14표, 팬 투표 3만8851표)에 밀렸지만, 팬 투표에서 약 7배 더 많은 득표를 얻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2024년 3~4월, 6월 각각 월간 MVP에 선정된 바 있다. 홈런 선두(39개)인 김도영은 지난달 15경기에서 타율 0.321 6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71을 기록했다. 득점(16개)과 장타율(0.714) 1위, 홈런은 공동 1위였다. 8월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시즌 39호포를 쏘아올려 2024년 기록한 자신의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38개)을 넘어섰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을 앞둔 김도영은 이승엽의 역대 최연소 40홈런 기록 달성은 놓쳤지만, 남은 정규시즌 홈런 1개만 추가하면 2018년 김재환(당시 두산)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 한유섬(당시 SK 와이번스) 이후 8년 만의 국내 타자 4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8월 MVP로 선정된 김도영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김도영의 모교인 광주동성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