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홀란이 9일 포르투와의 2026~27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 출전한 모습. 그는 이날 2골을 넣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EPA=연합뉴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30·FC포르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교체 출전했으나 엘링 홀란(26·노르웨이)이 버티는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포르투는 9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6~27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서 맨시티에 0-2로 졌다.
이날 황인범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팀이 0-1로 밀린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이후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며 대회 첫 패배를 안았다.
21일 포르투에 합류한 미드필더 황인범. 사진=포르투 홈페이지 맨시티는 첫 45분 동안 단 1차례의 슈팅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첫 슈팅 6개 중 5개가 골문으로 향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홀란의 헤더, 필 포든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균형이 무너진 건 후반 2분이었다. 엔조 페르난데스가 올려준 공을 홀란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내준 포르투는 연이은 슈팅으로 만회하고자 했으나, 정확도가 떨어졌다.
이후엔 황인범을 포함해 교체카드 5장을 쓰며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지만, 효과는 적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맨시티였다. 후반 추가시간 라얀 아이트 누리가 왼 측면에서 공을 중앙으로 보냈고, 이를 홀란이 가볍게 차 넣으며 추가 골을 신고했다. 홀란은 UCL 통산 60번째 경기에서 60골 고지를 밟으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