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희 감독이 스윙스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국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변요한, 노재원이 참석했다.
이날 최국희 감독은 아브라함 역에 스윙스를 캐스팅한 것을 놓고 “분량이 많지 않지만 임팩트가 필요했다. 그래서 오디션을 되게 많이 봤다. 적절한 배우를 못 찾고 있을 때 우연히 변요한이 스윙스 SNS에 올라온 자유연기 영상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그 영상을 보는데 새로웠다. 마침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해서 (스윙스에게) 연락했고 열정을 보여줘서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윙스는 이번 작품에서 아브라함 역을 맡아 극초반과 말미에 약 3분 남짓 등장한다. 스윙스는 다수의 신을 영어 대사로 소화하지만, 여전히 과잉된 표정 연기로 극의 흐름을 깼다.
최 감독은 “처음에 있는 한글 대사보다 영어를 많이 섞었다. 한국어보다는 영어를 편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 그랬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더 좋은 배우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변요한은 “스윙스 영상이 우연히 내 알고리즘에 떴다. 그 열정을 무시하고 싶지 않았다. 마침 그 역할을 찾는 중이라 감독님께 말씀드렸다”며 “(스윙스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물이다. 오는 23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