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을 질주하는 '런서울런2026(제20회 일간스포츠 마라톤)'이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각 코스별 참가자들이 힘차게 스타트 라인을 출발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만 2000여 명이 참가해 'RUN TO RESET: 달리며 나를 리셋하다'라는 주제로 10㎞와 하프(21㎞) 코스를 달렸고, 런닝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9.13/
얄궂은 비도 러너들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런서울런2026(제20회 일간스포츠 마라톤)'이 참가자 1만 2000여 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RUN TO RESET: 달리며 나를 리셋하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서로 응원하며 회복의 에너지를 나누는 도심형 웰니스 러닝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총 1만1267명의 러너가 참가한 가운데, 대회는 10㎞와 하프(21㎞) 코스로 나뉘어 치러졌다. 전체 참가자의 73%에 해당하는 8293명이 10㎞ 코스를 달렸고, 하프 코스에는 2974명이 도전했다.
참가자 연령대도 다양했다. 30대가 3947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755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의 약 68%가 30~40대였으며, 20대(1609명)와 50대(1380명)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서울 도심을 질주하는 '런서울런2026(제20회 일간스포츠 마라톤)'이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스페셜MC를 맡아 스타트 라인에서 각 코스별로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만 2000여 명이 참가해 'RUN TO RESET: 달리며 나를 리셋하다'라는 주제로 10㎞와 하프(21㎞) 코스를 달렸고, 런닝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9.13/
방송인 유병재와 배우 허형규도 깜짝 참가했다. 허형규는 "교통 통제가 잘 되어 코스가 무척 좋았다. 티셔츠와 양말 등 실용적인 굿즈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도심을 가로지르며 광화문, 경복궁, 숭례문, 청계천 등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달렸다. 여자부 하프 코스에서 1시간 28분 41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최은경(44) 씨는 "최고의 코스다. 이렇게 평탄한 서울 도심 코스가 많지 않은데, PB(개인 최고 기록) 맛집이라 불릴 정도로 기록이 잘 나온다"며 웃었다. 지난달 대구 세계마스터즈 육상대회에 출전했던 몽골 국적의 옷후(32) 씨 역시 "코스가 최고였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마라톤 코스와 서울광장 곳곳에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스페셜 MC 정혁과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의 스트레칭으로 포문을 연 이번 대회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를 불러일으키는 신나는 음악의 스타팅 존을 비롯해, 코스 곳곳에서 드럼 및 사물놀이 공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완주를 독려했다.
서울 도심을 질주하는 '런서울런2026(제20회 일간스포츠 마라톤)'이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하프 코스 참가자들이 출발선을 달려나가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만 2000여 명이 참가해 'RUN TO RESET: 달리며 나를 리셋하다'라는 주제로 10㎞와 하프(21㎞) 코스를 달렸고, 런닝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9.13/
레이스를 마친 후에는 자신의 이름이 각인된 메달을 받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메인 스폰서인 KG모빌리티(KGM)의 기록 포토존은 러너들에게 기념이 될 만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서울광장에는 움직임컴퍼니가 운영하는 스포츠 테이핑 존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부상 방지를 도왔다. 이 밖에도 노스페이스, 할리스커피, 동화약품, 농심, 아로엑스, 그래비티, 코카콜라, 빙그레, 땡겨요 등 협찬사 부스가 다채롭게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10㎞ 남자부 우승은 몽골 국적의 옷두(32분44초) 씨가 차지했고, 여자부는 박진희 씨가 39분22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프 코스 남자부에선 김보건 씨가 1시간9분37초로, 여자부에선 몽골 국적의 바트울지 씨가 1시간27분58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