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소식을 전하는 MiLB닷컴에 따르면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더블A팀에서 활약 중인 피셔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손맛을 봤다. 펜서콜라 블루 와후스(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 6회 시즌 더블A 27호, 시즌 전체 47호 홈런을 때려냈다. 피셔는 상위 싱글A에서 홈런 20개를 기록한 뒤 더블A에 콜업됐다.
MiLB닷컴은 '피셔의 47호 홈런은 21세기 들어 마이너리그 선수 한 명이 한 시즌에 기록한 최다 홈런'이라고 조명했다. 마이너리그의 현대 야구(Modern Era) 기준으로 삼는 1963년 이후로는 전체 5위에 해당한다. 부문 1위는 1974년 새크라멘토 솔론스(당시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55홈런을 터트린 빌 맥널티이다.
2026 WBC에서 타격하는 앤드류 피셔. [AFP=연합뉴스]
피셔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0순위로 지명된 초대형 유망주 출신이다. 계약금만 350만 달러(47억원). 피셔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124경기 타율 0.272(430타수 117안타) 47홈런 113타점이다. 출루율(0.413)과 장타율(0.653)을 합한 OPS도 1.066으로 수준급이다. MiLB닷컴은 '피셔는 이미 엄청난 파워와 뛰어난 타격 기술을 결합해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시즌을 만들어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