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 KIA전에서 복귀포를 쏘아 올린 고명준. SSG 제공
고명준(24·SSG 랜더스)이 복귀 자축포를 쏘아 올렸다.
고명준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KIA에 끌려가던 SSG는 5회에만 5득점하며 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말 SSG가 3-3으로 맞선 2사 2·3루. 타석에 들어선 고명준은 KIA 조상우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이다. 지난 7월 이후 61일 만에 나온 홈런이기도 했다. 이 한 방으로 고명준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했다.
고명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고명준은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에는 개막 후 17경기에서 타율 0.365(63타수 23안타), 4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한껏 높였다. 하지만 지난 4월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사구에 손목을 맞아 골절상을 입으면서 이탈했다.
6월 17일 1군에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허벅지 부상으로 다시 자리를 비웠다. 이후 재활에 매진한 고명준은 약 두 달 만에 다시 1군 무대를 밟았고, 복귀 첫날 시즌 10호포를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