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NC는 지난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면서 5위 두산 베어스와 게임 차는 5경기가 됐다. 지난 12일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이겨 2경기까지 좁혔으나, 다시 벌어졌다.
에이스 라일리 톰슨은 7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을 두 차례 내줬지만, 탈삼진 8개를 뽑았다. 1-0으로 앞선 5회 초 고명준에게 솔로 홈런(시즌 11호)을 내준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NC 투수 라일리. 사진=구단 제공 문제는 타선이다. 이달 초 선발 투수로 보직 전환한 SSG 우완 이로운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데뷔 후 세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이로운은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운은 6회까지 투구 수가 65개(총 86개)에 그칠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NC는 1회 말 선두 타자 박민우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마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2회에는 박건우의 안타와 김형준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천재환의 희생 플라이로 1득점에 그쳤다. 1사 3루에서 오태양이 내야 뜬공, 김한별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NC 타선은 7회 1사 후 김형준과 천재환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마련했다. 선발 투수의 임무를 마치고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라일리의 표정에도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대타 권희동이 좌익수 뜬공, 후속 대타 안중열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1-2로 역전당한 8회에는 선두 타자 박민우의 안타에 이은 희생 번트 작전으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블레인 크림의 안타 때 박민우를 홈을 파고 들다가 아웃됐다. 사진=연합뉴스 NC는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7연승-2연패-4연승을 기록하며 5강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그러나 최근 4연패로 다시 5강 싸움의 동력을 잃고 있다. 이 기간 토다 나츠키(2⅔이닝 7실점)-송명기(3⅔이닝 2실점)-마이크 클레빈저(3이닝 1실점) 등 선발 투수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탓도 있지만, 타선의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4연패 기간 득점권 타율이 0.125로 낮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된 김주원의 빈 자리가 벌써부터 크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