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형우, 홍콩 상대 만루홈런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 3회 초 2사 만루 상황 홈런을 친 한국 8번 조형우가 더그아웃에서 동료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6.9.22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서 '약체' 홍콩을 상대로 팀 퍼펙트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홍콩을 13-0, 7회 콜드게임으로 완파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선제 투런포를 책임지더니, 조형우(SSG 랜더스)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14안타를 몰아쳐 홍콩을 제압했다.
마운드에서도 호투가 이어졌다. 선발투수 최민석(두산 베어스)을 시작으로 김진욱, 최준용(이상 롯데 자이언츠), 김영우(LG 트윈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성영탁(KIA 타이거즈)이 무피안타 무볼넷 무실점을 합작해 '팀 퍼펙트'를 완성했다.
이날 대표팀은 1회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2사 후 김도영(KIA)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노시환이 좌중간 2런 홈런을 터뜨렸다.
2회에는 김지찬(삼성)이 1타점 적시타, 3회에는 조형우의 만루 홈런이 터지며 경기 균형을 일찌감치 무너뜨렸다.
대표팀은 5회 김지찬과 윤동희(롯데)의 연속 적시타로 10-0까지 크게 앞섰다. 7회에도 윤동희, 박재현(KIA)의 타점과 정준재(SSG)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13점째를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