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PS) 진출 확정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PS) 진출 확정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두산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타선은 장단 12안타로 5점을 지원했다. 안재석은 안타 4개를 몰아쳤다.
최근 3경기(1무 2패) 승리가 없었던 두산은 연패를 끊고 올 시즌 66승(5무 62패)째를 거뒀다. 뜨거웠던 기세가 한풀 꺾인 6위 NC 다이노스와의 기존 승차(4.5)를 유지하며 5위를 굳게 지켰다. NC는 현재 진행 중인 대구 원정에서 8회 초 기준 5-6로 지고 있다.
두산은 0-0 동점이었던 3회 초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박찬호가 키움 선발 투수 전준표를 상대로 우익 선상 2루타, 후속 안재석이 중전 안타를 치며 1·3루를 만들었다. 3번 타자 김민석이 깔끔한 우전 적시타를 치며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는 안재석의 과감한 주루가 추가점을 만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그는 김민석이 볼넷을 얻어내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한 뒤 양의지가 좌전 안타를 쳤을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다. 키움 좌익수 추재현의 송구가 정확했지만, 키움 포수 김동헌의 태그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한 안재석의 등 위에서 이뤄지면서 최초 아웃 판정이 비디오 판독 끝에 뒤집혔다.
벤자민은 6회 말 1점을 내줬지만, 퀄리티스타트를 해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타선은 8회 초, 선두 타자 양석환이 투수 이강준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쳤고, 1사 1루에서 정수빈이 2루타를 치며 이어간 기회에서는 박찬호가 우전 안타를 치며 추가 2득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8회 말 김택연이 주자 1명을 두고 캐스턴 히우라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5-3, 2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을 막았고 9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이영하가 임무를 완수하며 4경기 만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