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미키 17'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20/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차기작에 대해 “2~3가지 이야기를 기획하고 있다. 예전부터 범죄물과 어둡고 강렬한 공포 액션 영화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해당 아이디어를 수년간 구상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작업 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앨리’를 마무리한 후 차기작 시나리오 집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봉준호 감독은 ‘앨리’에 대해서 “지금 후반 작업 중”이라며 “어젯 밤에도 서울과 런던에 있는 제작진들과 화상 회의를 했다”고 전했다.
‘앨리’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몬트리올, 뭄바이 등에 제작진을 두고 작업 중이다. 봉 감독은 지난달 추가 더빙과 음성 녹음을 마쳤으며, 2027년 1월에서 2월 초 최종 완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급사 측은 아직 ‘앨리’의 구체적인 개봉일을 정하지는 않았으나, 2027년 6~8월 개봉을 검ㅌ토하고 있다.
한편 ‘앨리’는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브래들리 쿠퍼, 데이브 바티스타 등이 더빙으로 참여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