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웨일즈 선수단은 지난 24일 홈 구장인 울산 문수야구장에 모여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BO 퓨처스(2군) 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훈련으로, 지난 22일 준결승전 후 하루 휴식 뒤 훈련을 시작했다.
24일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날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연휴도 반납하고 경기장에 모여 우승을 다짐했다. 창단 첫해 풀타임 시즌과 준결승전까지 체력 부담이 상당한 가운데에도, 울산 웨일즈 선수단은 '첫 우승'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철욱 구단주도 추석날 깜짝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했다. 김 구단주는 선수단을 위해 과일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명절에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명절 연휴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리는 예진원. 울산 웨일즈 제공
김 구단주는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에도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창단 첫해 결승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선수들이 울산 웨일즈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마지막 경기에서도 후회 없이 자신의 기량을 펼쳐 울산 시민들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 웨일즈는 챔피언결정전에 응원단을 운영한다. 1루 응원단상에선 팬들에게 응원 머플러도 제공해 고척돔에서도 울산 팬들의 원정 응원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