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진영, 수비 따돌리고 패스 (이나자와[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준결승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경기. 한국 김진영이 돌파 후 패스를 하고 있다. 2026.9.28 eastsea@yna.co.kr/2026-09-28 18:41:1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남자 핸드볼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카타르와의 준결승전에서 30-32로 패했다. 골키퍼 박재용이 세이브 13개를 해내며 제 몫을 다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박 대회 이후 8년 만에 AG 무대 4강전에 복귀했지만, 결승까진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이어진 공방전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18분대 진입하며 2점 앞선 채 10점을 냈고, 이후에도 1~2점 차를 유지했다. 12-11에서는 센터백 김진호가 센스 있는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4-14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서는 득점 지원이 저조했던 윙에서 레프트 윙 전진수가 득점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막판 연속 실점하며 16-1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은 시작과 함께 2연속 실점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김태관이 중거리슛 득점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걸 막았고, 김락찬도 득점에 가세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19-19에서 김태관이 인터셉트 뒤 직접 빈 골문을 공략해 득점하며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연속으로 범실이 나오며 20-21으로 리드를 내줬다. 다시 공방전. 카타르가 앞서면, 한국이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박재용의 선발, 피봇과 센터백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경기 시간 종료가 10분 안쪽으로 진입한 뒤에도 한국은 동점에서 먼저 실점했다. 28-28에서는 먼저 실점하고, 득점에 실패한 뒤 속공으로 실점하며 다시 2점 차 리드를 내줬다. 다시 1점 낸 뒤 이어진 김락찬의 대각선 슈팅도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4점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연속 속공 득점으로 2점 차까지 좁혔지만, 시간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