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단독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본다.
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63회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특집에는 김지원이 출연한다. 유재석과는 ‘런닝맨’ 이후 약 10년 만의 재회다.
김지원은 “제 이야기를 이렇게 나와서 하는 게 처음”이라며 그동안 쉽게 꺼내지 않았던 데뷔 과정부터 대표작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중학교 3학년 시절 길거리 캐스팅된 일화와 배우가 아닌 가수로 데뷔할 뻔했던 사연, 빅뱅과 함께한 휴대전화 광고로 데뷔하게 된 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재석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한다. 김지원은 “선배님의 백만 한 가지 미담 중에 백만 두 가지를 추가하고 싶다”며 유재석도 놀란 ‘치아 미담’을 꺼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tvN 제공 김지원의 필모그래피를 채운 인생 캐릭터들의 뒷이야기도 펼쳐진다. 실제 성격과 달라 연기하기 어려웠다는 ‘상속자들’의 유라헬부터 5~6시간에 걸쳐 완성한 ‘태양의 후예’ 명장면, “추앙해요”라는 명대사를 남긴 ‘나의 해방일지’의 캐스팅 비화까지 직접 밝힌다.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눈물의 여왕’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김지원은 작품에서 처음으로 재벌 3세 캐릭터를 맡았던 과정과 그 뒷이야기를 전한다.
화려한 필모그래피 뒤에 감춰졌던 고민도 털어놓는다. 출연작마다 큰 사랑을 받았지만 공백기가 길어질 때면 “나를 잊으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을 느꼈다고 고백한 것. 이와 함께 20대와 30대의 차이, 자신만의 휴식법과 소울푸드, ‘집순이’ 김지원의 뜻밖의 취미 등 배우가 아닌 인간 김지원의 모습도 공개한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도 예고됐다. 김지원은 녹화 도중 ‘쌈, 마이웨이’ 속 화제의 애교를 8년 만에 재현했고, 현장 스태프들까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