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211개로 늘리며 안타 부문 3연패를 해낸 빅터 레이예스. IS포토 빅터 레이예스가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211개로 늘리며 안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레이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올 시즌 최종전에 롯데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207안타를 기록하며 KT 위즈 최원준에 2개 앞서며 이 부문 1위를 지켰고, 경쟁자가 같은 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친 안타 수(3)보다 더 치며 자리를 지켰다.
두 선수의 경쟁은 하이 레벨이었다. 모두 종전 단일시즌 최다 기록(202개·2024년 레이예스)을 넘긴 채 경쟁했다. 레이예스는 2년 전 자신을 뛰어 넘어 KBO리그 기록을 211개로 늘렸다. 더불어 2024·2025시즌에 이어 이 부문 3연패를 해냈다. KBO리그 대표 '타격 기계' 이병규(은퇴)가 1999~2001시즌 해낸 뒤 역대 두 번째이자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진기록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레이예스는 "할 수 있는 최대(안타)를 해내 기쁘다. 최원준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경기 준에는 신경 쓰지 않고, 내 타석에서 어떻게 임하면 좋을지 그 부분만 생각했다"라고 했다. 레이예스는 그러면서도 "최원준 선수에게 '고생했다'라는 말을 꼭 전달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