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전설적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40)가 친숙한 라리가 무대로 복귀할 거란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헤타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또 다른 전 주장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헤타페는 최근 자유계약선수(FA)인 다니 카르바할을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카르바할은 지난 시즌까지 레알의 주장으로 활약했는데, 소속팀과 계약 만료로 무적인 상태였다. 한동안 팀을 찾지 못한 카르바할은 각종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가, 최종 헤타페 유니폼을 입으며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 잔류했다.
헤타페의 다음 타깃으로 떠오른 건 다름 아닌 라모스다.
라모스는 2010년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전성기를 달린 특급 수비수다. 그는 레알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5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FIFA 클럽월드컵 우승 4회 등을 기록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도 180경기 나섰는데, 이 기간 FIFA 월드컵 우승 1회,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2회 등 굵직한 성과를 남긴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앙헬 토레스 헤타페 회장은 최근 라모스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구단의 최우선 타깃은 아니지만, 이미 라모스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눈 거로 알려졌다.
관심사는 당장 라모스가 팀에 도움이 될 자원일지다. 매체는 "헤타페에는 이번 시즌을 치를 6명의 중앙 수비수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토레스 회장은 라모스에 대한 관심이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모든 결정은 스포츠 계획과 감독의 우선순위에 의해 조건 지어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토레스 회장은 "(라모스 영입은) 우리가 꽤 오랫동안 뒤쫓았던 사안"이라면서 "하지만 최우선 순위는 아니었다. 우선순위는 측면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었다"라고 말을 아꼈다.
라모스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알을 떠난 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세비야(스페인), 몬테레이(멕시코)서 활약했다. 그는 몬테레이서 계약이 만료된 후 1년 넘게 공식전 출전 기록이 없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