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 연합뉴스 43연승, 그야말로 경이롭다.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덴마크 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시즌 9번째 우승을 한 걸음 남겨뒀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의 SJF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덴마크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11위)를 게임 스코어 2-0(21-16, 21-8)으로 완파했다.
32강부터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40분 이내에 끝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꺾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다. 안세영은 18일 야마구치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안세영은 지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서도 야마구치를 제압하고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9연승을 달리고 있다.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여자 단식 정상을 지켜낸 안세영. 연합뉴스 안세영의 올 시즌 성적은 그야말로 경이롭다. 이번 준결승 승리로 올해 출전한 61경기에서 60승 1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98.4%에 달한다. 왕즈이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한 전영오픈을 제외하면 출전한 8개 개인전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섰다. 18일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꺾고 정상에 오르면 시즌 9번째 개인전 우승을 달성한다. 여기에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 마스터스, 아이치·나고야 AG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