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KIA의 PO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삼성 페덱(왼쪽)과 KIA 네일. 사진=구단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서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30)과 제임스 네일(33)을 선발로 내세운다.
박진만 삼성 감독과 이범호 KIA 감독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PO 1차전 선발로 두 투수를 24일 예고했다.
지난 7월 삼성 유니폼을 입은 페덱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132경기(선발 119경기)에 등판해 32승 43패, 평균자책점(ERA) 4.83을 거둔 투수다.
KBO리그에 데뷔한 뒤엔 13경기에 나서서 7승 3패, ERA 2.95를 기록했다.
페덱은 지난 9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구원 등판해 3이닝을 던진 이후 1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이에 맞선 네일은 2024년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끈 에이스 투수다. KBO에서만 3번째 시즌을 보낸 그는 통산 33승을 수확했는데, 올 시즌에만 13승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 10개 구단 투수 중 가장 많은 183이닝을 던졌다. 3년간 연평균 약 165과 2분의 3이닝을 던지는 등 압도적인 내구성을 자랑한다.
네일은 LG 트윈스와 벌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의 쾌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2024년 삼성과 치른 한국시리즈에서는 2경기에 출전해 1승, ERA 2.53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선 삼성 페덱이 KIA전 2경기에 등판해 2패, ERA 5.25로 고전했다. 특히 포수 김태군에게 2루타와 홈런을 허용해 6타점을 내줬다. 경계 대상 김도영은 6타수 1안타로 잘 묶었지만, 유일한 안타가 홈런이었다.
KIA 네일은 삼성과 4경기에 등판해 2승, ERA 3.24로 호투했다.
타격왕 구자욱을 2할대 타율로 묶고 르윈 디아즈와 최형우를 1할대로 봉쇄했다. 대신 테이블 세터 김성윤에게 10타수 8안타, 강민호에게 홈런 1개 포함 8타수 4안타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