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사진=CJ슈퍼레이스 마지막까지 적수가 없었다. 이창욱(금호 SLM)이 슈퍼레이스 최종전 더블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이창욱은 25일 열린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8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전날 7라운드에서도 예선과 결승을 모두 제패했던 그는 최종전에서도 폴 포지션을 확보한 뒤 21랩 내내 선두를 지켰다. 2위 장현진(서한GP)과의 격차는 3.719초였다.
레이스 초반부터 장현진의 추격이 이어졌지만, 이창욱은 흔들리지 않았다. 선두를 내주지 않은 채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틀 연속 ‘폴 투 윈’을 완성했다. 시즌 마지막 두 경기를 모두 지배한 이창욱은 6000 클래스 드라이버 챔피언십까지 거머쥐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창욱의 우승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팀의 시즌 마무리까지 빛냈다. 금호 SLM은 이정우가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에 오르면서 종합 1·2위를 휩쓸었다.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는 시즌 3위로 마쳤다.
이창욱. 사진=CJ슈퍼레이스 최종전 포디움의 나머지 자리도 마지막까지 경쟁이 이어졌다. 장현진은 2위로 전날 7위의 아쉬움을 털었고, 황진우는 경기 후반 서주원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다른 클래스에서도 시즌 챔피언이 가려졌다. GTA 클래스에서는 정원형(비트알앤디)이 정상에 올라 비트알앤디의 9년 연속 챔피언 배출 기록을 이었다. GTB 클래스에서는 이중훈(레퍼드 레이싱)이 2년 연속 챔피언을 차지했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 알핀 클래스 김정수, 금호 M 클래스 김현수(CS 레이싱)도 각각 2년 연속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2026시즌 마지막 두 경기를 연달아 제패한 이창욱은 챔피언 타이틀까지 지켜내며 한 해를 가장 높은 자리에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