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채널A에서 방송된 드라마 ‘키드냅게임’ 4회에서는 딸의 실종 전 한기주(이준기)의 과거가 그려졌다.
이날 한기주의 회상에서 딸은 눈이 안 보이는 증상을 겪더니 뇌종양을 진단받았다.
이에 ‘신의 손’이라 불리는 천재 외과의사인 한기주가 직접 딸의 수술 집도에 나섰으나 “시신경 바로 뒤쪽에 (종양이) 있다”며 결국 실패했다.
수술은 성공했으나 딸은 시력을 잃었다. 마친 뒤 한기주의 아내는 “이대로 앞을 못 보게 되는 거야? 꼭 성공하겠다며, 눈도 고쳐준다며”라고 원망했다.
이후 수술 마다 손을 떨게 된 한기주는 수술에서 멀어져 병원에서 비상근직으로 근무하게 됐다.
그럼에도 딸은 아버지가 아직도 병원에 근무한다는 말에 “아빠가 사람들을 살려주는 의사 선생님이라 좋아”라고 말했다.
그런 딸이 현재는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다발 시작된 ‘키드냅 게임’으로 인해 납치된 상황.
한기주는 같은 참가자인 일본 형사 니이데 토시로(사카구치 켄타로)가 보낸 ‘모두를 구하겠다’며 협력을 요청한 메시지를 보고 한숨을 지었다. 사진=채널A 캡처 한기주가 부여받은 게임의 미션은 ‘살인’이었다. 의사로서 윤리관 사이 고민하던 이준기는 결국 병원에서 의식이 없는 환자의 호흡기를 떼는 방식으로 미션을 클리어하고자 하지만, 병원장의 등장으로 실패했다.
그는 결국 약물을 훔친 뒤 다른 방식으로 대상을 찾았다. 클럽을 찾은 한기주는 술에 약물을 탔고, 여성에게 강압적으로 구는 남성의 술잔과 바꿔치기했다.
그러나 남성이 그 술을 마시려 하자, 한기주는 몸을 날려 술잔을 깨고 뛰쳐나왔다.
그후 여전히 도덕적인 딜레마를 해소하지 못한 모습으로 “못하겠어”라며 “도대체 나더러 어쩌란 말이냐고”라고 절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