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26 월드클라이밍 아시아 시리즈 스피드 경기에 나선 정지민. 사진=대한산악연맹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정지민(22·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월드클라이밍 아시아 시리즈 스피드 종목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지민은 지난달 31일 전북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26 월드클라이밍 군산 아시아 시리즈 스피드 여자부 결승서 6.394초를 기록, 중국의 징위에 판(6.398초)을 단 0.004초 앞서며 우승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저우 야페이(중국)는 부정 출발로 5위에 머물렀다.
정지민이 월드클라이밍 아시아 시리즈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2026 월드클라이밍 군산 아시아 시리즈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번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뜻깊다. 내년에는 등반 동작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궁극적인 목표는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
볼더 종목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남자부에서는 천종원이 예선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예준, 정찬진 선수 등 대한민국 선수 총 9명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서는 서채현이 예선에서 출제된 모든 문제를 완등하며 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대한민국 선수 총 8명이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도현은 손가락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정지민(가운데)이 지난달 31일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26 월드클라이밍 아시아 시리즈 스피드 여자부 결승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대한산악연맹 볼더 종목 준결승과 결승은 대회 마지막 날인 11월 1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