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예련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트호텔에서 진행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5.31/ 배우 차예련이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지만 추가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중학교 시절 한 여배우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TV나 유튜브 등에 웃으며 나오거나 좋은아내, 좋은엄마 요리 잘하는 배우 건강한 캐릭터로 소비되는 것을 보면 고통을 느낀다”며 아직도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며 우울증과 불안증세를 안고 산다고 토로했다.
A씨는 가해자로부터 수시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학교에서는 마주치면 욕하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의자를 툭툭 치고 지나가고 체육시간이 되면 체육복을 빌려가 돌려주지 않아 곤란하게 만들었다. 교과서도 수시로 빌려갔다”고 말했다.
가해자에게 맞기도 했다는 A씨는 악랄하게도 뺨만 위주로 때렸고 고막이 찢어지고 뺨이 퉁퉁 부었다“고도 했다. A씨는 가해자가 누군지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출생연도와 출신 학교, 이니셜 등을 토대로 온라인상에선 차예련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후 지난달 30일 차예련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확인 결과 학교폭력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관련 폭로 글을 계속됐다.
누리꾼 B씨는 “폭행 같은 큰 학폭은 목격을 확실히 한 게 아니어서 뭐라 말 못하겠지만, 담배 피우고 아이들 꼽주고 체육복이니 교과서니 자기 물건처럼 빌려 가며 동창들 두렵게 했던 여자 일진 무리 5명 중 1명이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누리꾼 C씨도 “학폭 사실무근이라는 기사에 대단하다 생각한다. 본인은 알지 않냐. 일진 여왕벌 놀이했던 그때 인정하고 때린 분께 사과하시는 게 사람 도리라 생각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반면 “예쁘기도 했고 소문이 좋지 않았던 건 맞다. 싫어하는 애들도 꽤 있었다. 다만 내가 기억하기로는 누굴 때리거나 괴롭히고 다니는 애는 아니었다”며 폭력은 없었다는 주장을 한 누리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