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측은 거짓과 의심 대신 ‘진심’을 통해 가까워지고 있는 이가경(김유정)과 김태웅(박진영) 사이의 아찔하고 설레는 순간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가경과 김태웅은 퇴근 후 둘만의 술자리를 가졌다. 앞서 각자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다른 듯 닮은 과거를 공유했던 두 사람의 대화는 한층 더 깊어졌다. 특히 이가경을 낳아준 친어머니와 김태웅을 길러준 양어머니가 같은 사람임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돼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나는 어차피 어디에도 속하지 못합니다”라는 김태웅에게 이가경은 미국행을 꿈꾸게 된 사연을 들려주며,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준 말을 빌려 “일단 한 걸음만 떼어 보세요”라고 위로를 건넸다. 이에 그동안 ‘사토 히데오’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김태웅은 이가경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조선 이름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이가경과 김태웅이 희원에서 함께 아침을 맞이한다. 혼자 주인 없는 방을 둘러보는 김태웅의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입가에 난 상처가 눈길을 끈다. 잠시 후 이가경이 찾아오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마주 선 두 사람의 모습도 심상치 않다.
특히 김태웅의 손에는 이가경이 첫 만남에서 훔친 지갑 속 전당표가 들려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그날 이후 이가경과 김태웅이 매일 함께하는 집무실에도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서로의 숨결이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되는 8회에서는 김태웅이 이가경을 바래다주기 위해 찾은 희원에서 유필립과 독대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기송관 개통 기념 연회를 앞두고 구국단 역시 또 한 번 새로운 작전에 돌입한다.
‘100일의 거짓말’ 제작진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하룻밤의 전말이 펼쳐진다. 이가경, 김태웅, 유소란, 유필립이 한자리에 모인 희원의 아침 풍경이 흥미로울 것”이라며 “김태웅과의 관계 변화 속에 이가경의 거짓말은 어디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