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27·LA 레이커스)가 45점을 몰아치는 퍼포먼스로 팀의 승전고를 울렸다.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토론토 랩터스를 131-125로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이 승리로 지난달 31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돈치치였다. 선발로 나선 돈치치는 35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45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1블록슛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지를 작성했다. 야투 성공률은 52.1%(12/23)에 달했고, 3점 슛은 12개를 던져 8개를 림에 꽂았다. 13개의 자유투도 모두 성공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돈치치의 장거리 3점슛에 힘입어 전반을 66-54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도 주축 자원인 오스틴 리브스, 센터 워커 캐슬러의 활약으로 더 달아났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레이커스는 주전을 조기에 빼며 여유롭게 선수를 운영했다
흔들리던 토론토는 RJ 배럿과 스카티 반즈의 활약으로 추격전을 벌였다. 특히 반즈가 후반부 득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좁히자, 레이커스도 주전을 다시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토론토는 경기 종료 44초를 남겨두고 제이든 브래들리의 앤드원 플레이로 120-12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다시 투입된 돈치치가 캐슬러의 덩크를 돕더니, 자유투 2구를 추가해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키며 자유투로 45점째를 채웠다. 케슬러(16점 15리바운드) 리브스(19점 4어시스트)도 그를 지원했다. 돈치치는 올 시즌 평균 36.2점 6.8리바운드 7.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론토 배럿(22점 10리바운드)과 스코티 반즈(29점 6리바운드)의 분전은 빛이 바랬다. 이날 토론토는 3점슛 성공률 31%(17/54)에 그쳤는데, 이는 홈팀의 기록(49%)과 차이가 컸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