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이강인이 4일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뮌헨과의 2026~27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중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한 현지 매체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향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AS는 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 뮌헨의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 나선 선수들에 대한 평점을 공개했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홈경기서 뮌헨에 0-2로 졌다. 뮌헨은 로뱅 르노르망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레나르트 칼의 선제골로 앞섰고, 이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콘라트 라이머의 득점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미드필더 이강인은 이날 팀이 0-1로 밀린 후반 14분 알렉스 바에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뮌헨의 공세에 밀렸고,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그는 31분 동안 패스 성공률 93%(14/15)를 기록했으나, 슈팅으로 이어지는 키 패스는 없었다. 2차례 드리블 시도 역시 모두 실패였다. 3차례 경합 상황서 이긴 건 1차례였다.
현지 매체의 평가도 유사했다. AS는 이강인에 대해 "공격을 엮어가기 위해 약간의 템포 조절을 불어넣었다. 그의 투입은 팀을 개선시켰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영향력 역시 점차 희미해졌다"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아틀레티코 소식을 다루는 '인투 더 칼데론' 역시 이강인을 두고 "후반 13분(58분) 바에나를 대신해 들어와 경기의 주도권을 쥐려 했고, 두어 차례 훌륭한 발재간을 뽐냈다. 하지만 단지 그의 밤이 아니었을 뿐이다"라고 평하며 팀 내 하위권인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합류 뒤 공식전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지만, 최근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생산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바르셀로나와 2026~27 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