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한국시리즈(KS) 4차전 반격의 열쇠로 상대 선발 조기 공략과 타선의 연결을 꼽았다. 선발 로건이 최소 실점으로 버티는 동안 삼성 라이온즈의 신예 선발 장찬희를 빠르게 끌어내리겠다는 구상이다. 타선에선 타격감이 좋은 샘 힐리어드 앞에 나서는 안현민의 출루를 기대했다.
이 감독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KS 4차전을 앞두고 “상대 선발을 얼마나 빨리 끌어내리느냐가 관건이다. 로건이 얼마나 버텨주느냐도 중요하다”며 “오늘 이기면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1차전 승리 뒤 2·3차전을 내리 내준 KT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균형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타선의 과제는 연결이다. 이 감독은 “어제도 안타는 나왔지만 연결이 잘 안 됐다”며 “안현민이 시즌 때처럼 출루해야 한다. 힐리어드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현민이가 앞에서 나가주면 타점 기회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3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3회말 무사 주자 2루에서 kt 안현민이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KT는 최원준(지명타자)-장진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김현수(1루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손 부상으로 전날 선발에서 빠졌던 최원준이 복귀했고, 담 증세로 전날 결장한 허경민도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고관절 쪽에 불편함이 있는 김민혁 대신 장진혁이 선발 출전한다. 전날 경기 중 몸 상태를 재점검해야 했던 안현민에 대해선 “치는 데 이상은 없다.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강철 감독과의 일문일답.
최원준이 선발로 복귀했다. 몸이 되면 나가야죠(웃음).
김민혁은 선발에서 빠졌다. 진혁이가 좋더라. 민혁이는 고관절 쪽이 조금 타이트하다. 못 나갈 정도는 아니다.
선발 투수 로건의 투구가 중요하겠다. 그걸 맞히면 시리즈를 다 평가할 수 있겠죠?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길 바란다. 오늘이 좋은 날이길 바라고 있다.
상대 선발 장찬희를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얼마나 빨리 끌어내리느냐가 관건이다. 로건이 얼마나 버텨주느냐도 중요하다. 2승 2패가 되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니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안현민의 몸 상태는. 치는 데 이상은 없다.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는 선수는. 안현민이 힐리어드 앞에서 나가주면 타점 기회가 생긴다. 힐리어드의 컨디션이 좋다. 다만 현민이의 출루가 잘 안 되고 있다. 시즌 때처럼 출루해야 한다. 득점으로 연결이 잘 안 된다. 어제도 안타는 나왔지만 연결이 잘 안 됐다. 현민이는 안타보다 볼넷으로 많이 나가는 선수인데, 출루가 안 되니 이어지지 못하는 것 같다.
오늘은 중요한 경기다. 오늘 이기면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다. 장진혁을 선발로 냈으니 좋은 수비를 해주고, 타선에서도 뒤로 연결해 득점력을 높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