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리오넬 메시. Imagn Images=연합뉴스
'축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골든부트(득점왕)를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8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메시는 2026시즌 MLS 정규리그에서 31경기(선발 29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2위 페타르 무사(FC 댈러스·22골)와는 4골 차이다. 지난해 29골로 골든부트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득점왕에 등극했다. MLS에서 정규리그 득점왕을 두 차례 이상 차지한 선수는 메시가 역대 여섯 번째다.
득점뿐 아니라 도움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메시는 올 시즌 17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총 4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이 부문에서도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메시의 활약을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2위(승점 60)로 정규리그를 마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CONCACAF 챔피언스컵 출전권도 4년 연속 확보했다.
메시는 2025시즌에도 28경기에서 29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한 바 있다. 여기에 정규리그 MVP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MVP에 선정된 메시는 올해 다시 수상할 경우 MLS 최초의 3회 MVP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인터 마이애미의 크리스티안 '킬리' 곤살레스 감독도 메시에게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다. 동료들에 대한 존중이라는 측면에서도 그와 비교할 선수는 없다"며 "현재 나이에도 보여주는 활약을 고려하면 MVP는 물론 발롱도르까지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