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 명가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모시기 위해 거액을 준비했다.
포그바가 오는 여름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 매체들은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와 인연을 끊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포그바의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됐고, 이번 여름에 '정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그바가 이적할 유력한 팀은 2팀. 유벤투스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가 레알 마드리드다. 현재로서는 유벤투스가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탈리아의 '투토스포르트(Tuttosport)'는 20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총 2억5000만 유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2억5000만 유로는 한화로 약 3352억원. 엄청난 금액이다. 포그바가 여름에 맨유를 떠날 것을 확신하며 유벤투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자금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2억5000만 유로 중 1억 유로(약 1342억원)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사용한다.
나머지 금액 1억5000만 유로는 포그바의 5년 치 연봉이다.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5년 계약을 구상하고 있다. 유벤투스가 책정한 연봉은 3000만 유로(약 402억원). 유벤투스가 이적료와 함께 5년 치 연봉을 모두 장전해 놓은 것이다.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유벤투스는 자신감이 넘친다. 유벤투스는 포그바는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 확신하고 있다. 또 유니폼 판매 등 머천다이징으로 투자한 금액을 회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놓았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