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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우진·임시현도 경쟁 예외 없다…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개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경쟁이 이어진다.대한양궁협회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간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2025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2차 선발전에는 지난달 경북 예천에서 진행된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리커브 남녀 각 64명의 선수와 컴파운드 남녀 각 1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지난 1차 선발전에선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각각 여자부와 남자부 1위에 오른 가운데,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강채영(현대모비스)과 파리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최근 전국체육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제덕(예천군청)이 2위에 올랐다. 여기에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남수현(순천시청)과 전훈영(인천시청)은 각각 여자부 14위와 15위, 이우석(코오롱)은 6위로 1차 선발전을 마쳤고, 안산(광주은행)과 이승윤(광주시남구청), 구본찬(현대제철) 등 과거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대거 출전한다. 2차 선발전은 지난 1차 선발전과 달리 기록경기와 토너먼트, 리그전으로 구분해 각 순위에 따른 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제대회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토너먼트 배점과 1대1 경기 비중을 높여 매치 승률이 높은 선수 선발을 우선순위에 두고 진행된다.선발전은 총 5회전에 걸쳐 진행되며, 리커브는 지난 1차 선발전의 결과와 이번 2차 선발전 1~3회전 배점 합계를 합산한 뒤 남녀 각 32명의 선수가 먼저 생존한다. 이후 해당 선수들을 대상으로 4~5회전을 치러 리커브 남녀 20명의 선수가 3차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상위 8명의 선수는 2025년도 1차 국가대표 자격으로 동계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올림픽과 달리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정식 종목인 컴파운드는 2차 선발전에 출전하는 남녀 각 16명의 선수가 지난 1차 선발전의 부여 배점과 이번 2차 선발전의 총 배점 합계를 바탕으로 남녀 각 8명을 선발, 동계 강화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3차 선발전에 컴파운드는 지난 1, 2차 선발전 결과와 상관없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한편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내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광역시 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건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1985년 서울 대회 포함 역대 세 번째다.김명석 기자 2024.10.29 12:16
스포츠일반

'금·금·금·금·금·금' 30개의 메달, 83인의 감동 [패럴림픽 결산]

2024 파리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8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2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17개 종목에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 종합 순위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개막 전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 5개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이 금메달 6개 이상을 획득한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이다.사격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이 나왔다.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금메달 3개, 은메달 3개)을 낸 한국 사격은 패럴림픽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박진호(강릉시청)가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와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에서 2관왕에 올랐다. 조정두(BDH파라스)는 P1 남자 10m 공기권총 스포츠등급 SH1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장애인 사격 대표팀은 1980년대부터 비장애인 사격대표팀과 꾸준히 교류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현재도 사격은 장애인, 비장애인 선수들이 다 함께 출전하는 통합 대회를 열고 있다. 사격 대표팀도 비장애인 실업팀 사격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이런 교류 활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대표팀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진단했다. 탁구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총 14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안겼다. 김기태가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MS11)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베테랑 김영건(광주광역시청)이 탁구 남자단식(스포츠등급 MS4)에서 6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보치아는 정호원(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의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 우승으로 10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 금자탑을 쌓았다. 메달 색깔에 관계없이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 선수들도 있었다. 전선 가설 작업을 하다가 고압선에 감전돼 양팔을 잃은 김황태(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수영 750m, 사이클 20㎞, 육상 5㎞를 달리는 남자 트라이애슬론(스포츠등급 PTS3)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완주했다.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두 팔이 없는 김황태는 심한 유속의 센강 물살을 배영으로 헤쳐 나갔고, 의수를 끼고 사이클을 달린 뒤 육상까지 내달렸다. 그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묵묵히 뒷바라지한 아내이자 핸들러(경기 보조인) 김진희 씨에게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태권도 주정훈은 남자 80㎏급 스포츠등급 K44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8강전에서 골반을 다쳐 걷기조차 힘든 통증을 호소했지만 투혼을 발휘했다. 주정훈은 만 2세 때 할머니 댁 소여물 절단기에 오른손을 넣었다가 사고를 당했다. 할머니 김분선 씨는 죄책감 속에 살다 2021년 별세했다. 주정훈은 동메달을 목에 건 뒤 "메달과 (평소 좋아하셨던) 고기반찬을 들고 할머니 묘소를 찾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범죄도시'의 분장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유명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다 낙상 사고로 장애인이 된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조은혜(부루벨코리아)도 패럴림픽 투혼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는 첫 패럴림픽에서 개인전 플뢰레 스포츠등급 B에서 4위에 올랐다.파리 현지에서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들은 사격 김정남(BDH파라스)은 슬픔 속에서도 사격 P3 혼성 25m 권총 스포츠등급 SH1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장례를 지켜보지 못해 매우 힘들었는데 값진 동메달을 영전에 바칠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쉬운 '라스트 댄스'를 한 선수들도 있었다. 1960년생으로 한국 선수단 최고령 선수인 양궁 김옥금(광주시청)은 여자 단식 스포츠등급 W1과 혼성 단체전(스포츠등급 W1)에서 모두 4위를 했다. 단식 4강전 5엔드 123-132에서 쏜 마지막 화살이 과녁 밖으로 나가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3엔드에선 함께 출전한 박홍조(서울특별시청)가 1점을 쏘는 바람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리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던 수영 조기성은 평영 50m(스포츠등급 SB3)에서 3위 선수에게 0.21초, 개인혼영 150m(스포츠등급 SM4)에선 0.16초 차로 뒤져 모두 4위에 그쳤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해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윤승재 기자·파리=공동취재단 2024.09.09 13:25
스포츠일반

근대5종 전웅태·김선우,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 은메달

대한민국 근대5종 대표팀이 또 하나의 값진 메달 소식을 전했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경기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전웅태·김선우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바스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종목인 혼성 계주에서 1395점을 기록, 이집트(141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메달(은1·동2)이다.전웅태와 김선우는 펜싱과 승마, 수영 종목 모두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2위로 레이저런을 출발했다. 전웅태는 레이저런 종목 두 번의 사격 모두 6발 만에 다섯 번을 명중시키는 뛰어난 사격 기량을 선보였다. 결국 전웅태·김선우는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전웅태와 김선우의 은메달 합작 소식과 함께 한국 선수단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쳤다. 앞서 남자 계주에서 서창완·이지훈이 동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단체에서도 전웅태와 정진화, 이지훈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남자 단체와 혼성 계주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로 두 차례 시상대에 올랐다.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선수단은 30일 오후 3시 55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다. 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석권을 위해 훈련에 돌입한다.김명석 기자 2023.08.29 16:15
스포츠일반

“태극기 시상대 정상에 올리겠다” AG 금메달 4개 싹쓸이 목표, 근대 5종 '이유 있는 자신감'

“4개의 금메달을 다 가져가야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최은종 근대 5종 대표팀 감독은 50여 일 앞둔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목표를 이렇게 말했다. 2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근대 5종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다. 최 감독은 남·여 개인전뿐만 아니라 새로 생긴 남·여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아시아에서는 우리가 최강이라고 자부한다. 선수들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실력은 99%가 아니라 100%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감독뿐만 아니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가득하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선수들 모두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가 시상대에 오르는 모습을,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태극기가 가장 정상에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근대 5종 여제’ 김선우(경기도청)도 “개인전 금메달을 따고 싶다. 다들 같은 마음일 거다. 단체전도 생겼으니, 다 같이 으쌰으쌰 하면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어 보였다.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AG에서 전웅태와 이지훈(한국토지주택공사)이 각각 남자 개인전 금메달·은메달을, 김세희(BNK저축은행)와 김선우는 여자 개인전 은메달·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들은 모두 이번 대회에도 참가한다.여기에 남·여 단체전이 신설됐다.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 서창완(전남도청·이상 남자) 성승민(한국체대) 장하은(한국토지주택공사·이상 여자)도 함께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는 대표팀 입장에선 목표로 할 수 있는 메달이 더 늘었다.특히 근대 5종은 내달 23일 대회 개막 전부터 이미 펜싱과 준결승 등이 진행된다. 개회식 다음날인 24일 곧바로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메달 소식을 알릴 종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 AG가 처음인 막내 선수들도 개인전 금메달을 목표로 할 정도로 실력이 좋으니, 근대 5종이 한국의 새로운 ‘금밭’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선수단이 “너무 힘들어서 AG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혀를 내두를 만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도 대표팀이 ‘금메달 싹쓸이’를 자신하는 이유다. 근대 5종은 펜싱과 수영, 승마, 레이저런(사격+육상)을 모두 해야 한다. AG가 1년 연기되면서 선수들은 하루 9시간 이상 훈련을 매일같이 이어가고 있다. 이지훈은 “결국 우리 중 더 노력하고, 더 구슬땀을 흘리고 경기에 집중한 선수들이 결국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누가 금메달을 따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근대 5종 대표팀이 신경 쓰고 있는 유일한 변수는 중국의 ‘홈 텃세’다. 심판 판정이 변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웅태는 그러나 “선수들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예 판정이 변수가 될 수 없게끔 확실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감독도 “미세한 차이라면 변수가 될 수 있겠으나, 완전하게 실력 차이를 보인다면 불안요소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불안한 금메달이 아니라 완벽한 금메달에 도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3.08.02 14:01
무비위크

"반성없는 세상" 안성기X박근형 '아들의 이름으로' 메인 예고

반성 없는 세상을 향해 진정한 반성과 사죄의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가 한 남자의 통쾌한 복수를 예감케 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광주광역시의 공식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의미있는 작품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공개된 '아들의 이름으로' 메인 예고편에서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수를 준비하는 채근의 모습이 담겼다. 대리기사로 일하는 오채근은 1980년 5월을 잊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당시의 책임자 중 한 사람인 박기준(박근형)은 그날에 대한 아무런 반성 없이 호의호식하며 살고 있다. 민주화운동의 피해자 가족인 진희(윤유선)를 만나 여전히 과거의 아픔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접하며 본격적으로 복수를 결심한 채근은 박기준에게 접근한다. 그리고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자들이 모인 모임 장소를 향해 총을 꺼내 들게 된다. 이는 이제껏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가해자들을 향한 통쾌한 복수를 예감케 한다. 여기에 “대현아. 네가 내준 과제 늦었지만 지금 하고 있다”며 아들과의 약속을 언급하는 채근에게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내달 12일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23:04
경제

포스코건설, 광주광역시 ‘더샵 광주포레스트’ 내달 분양

포스코건설이 내달 광주광역시에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선보인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876-6번지에 들어서는‘더샵 광주포레스트’는 지상 최고 39층 7개동 아파트 907세대∙주거형 오피스텔 84실 규모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84㎡ 679세대 ▲101㎡ 225세대 ▲121㎡ 1세대 ▲121㎡ 2세대이며, 오피스텔은 ▲59㎡ 84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문흥∙각화권역은 광주시의 미래개발계획이 집중돼 있어 광주 북구의 신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부가 시범단지로 선정한 도시첨단물류단지(예정)와 부산, 대전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법교육테마공원 ‘솔로몬로파크(예정)’그리고 내 집 앞 공원처럼 이용이 가능한 10만m2 규모의 ‘민주인권기념파크(예정)’도 조성될 계획이다 홈플러스(동광주점)와 농수산물시장을 비롯해 도보권에 각화초, 각화중, 무등도서관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 여건을 자랑하며, 광주병원∙우암병원도 가깝다. 차로 10분 거리에는 동광주∙문흥∙각화IC가 있어 뛰어난 정주 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발표하는 아파트 품질만족지수에서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해 업계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바 있으며,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100년 브랜드로 지속할 수 있도록 올해 초에는 브랜드 리뉴얼에 나섰다. 지역 내에서 더샵 브랜드 선호도 역시 높다. 더샵은 2004년 입주한 ‘봉선동 더샵’으로 광주 내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높았고, 이를 증명하듯이 지난해 9월 분양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최고 616.25대 1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광주포레스트는 더샵 브랜드 리뉴얼 후 광주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단지”라며 “단지가 들어서는 문흥∙각화권역은 광주의 신주거단지로 탈바꿈해 미래가치가 높은 만큼,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 속에서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자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화상담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을 활용한 비접촉식 온라인 소통창구도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11 09:09
경제

한국닛산, 광주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한국닛산은 광주 서비스센터를 남구 송하동(광주광역시 남구 서문대로 517번길 13)으로 새롭게 확장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닛산 공식딜러인 프리마모터스가 운영하는 광주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3099 ㎡, 지상 2층 규모로 최대 20대 차량이 동시에 정비가 가능하다. 지상 1층에는 일반 경정비를 위한 워크베이 9기와 전기차 고객을 위한 전용 정비 부스 1기를 구비하고, 지상 2층에는 사고 수리가 가능한 판금용 워크베이, 샌딩부스, 도장부스가 각각 2기, 프레임 수정기 및 3D 계측기를 1기씩 마련했다. 프리마모터스는 광주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을 기념해 이벤트를 벌인다. 내달 10일까지 방문 고객 전원에게 가죽 키홀더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서비스 스페셜 기프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0만 원 이상 유상 수리에 한에 공임 및 부품 교환 비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2.10 17:30
경제

[한 주의 부동산] 11년 만의 분양, '운정3지구'부터 '중흥S-클래스' 분양까지

설 연휴를 앞두고 올해 예정된 분양 소식이 이어진다.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에는 아파트 5개 단지·4648가구가 공급된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710가구)’를 비롯해 우미건설(846가구) 중흥건설(1262가구) 대방건설(820가구) 대림산업(1010가구) 등이다. 사업 추진 11년 만에 개발 본궤도에 오른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가 내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인 운정3지구는 715만㎡ 부지에 공동주택(아파트) 3만5706가구가 들어선다.특히 이곳에는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한 GTX A노선 운정역(2023년 예정)이 신설되고, 청룡두천 수변공원과 체육공원(16만㎡)이 어우러진 총연장 4.5km의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택지 입찰 경쟁도 치열해, 지난해 11월 파주 운정3지구 공동주택 용지 A13블록 1개 필지 공급 입찰이 392 대 1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5월 공급된 운정3지구 공동주택 용지 A14블록도 146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매각됐다.오는 2월부터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우건설은 2월, 파주 운정3지구 A14블록에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8층, 7개 동, 전용 면적 59㎡·84㎡, 총 710가구 규모다. 3월에는 우미건설이 파주 운정3지구 A15블록에서 기업형임대주택인 ‘파주 운정 우미린스테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84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어 4월에 대방건설과 중흥건설이 각각 운정3지구 A28블록에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를 전용 면적 59~109㎡·총 820가구로 선보이고, 운정3지구 A29블록에 ‘운정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중흥S-클래스'는 전용 면적 59~84㎡·총 12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5월 운정3지구 A27블록에 ‘e편한세상 파주운정’ 10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 위례·파주·양주 등 수도권에 집중 공급 예정 ‘중흥S-클래스’는 운정3지구뿐 아니라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1만3094가구 아파트가 공급된다.중흥건설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과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양주 옥정지구·파주 운정신도시·화성 봉담2지구·고양 덕은지구 등 수도권에 1만215가구를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부산과 광주에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2879가구를 분양한다.첫 분양은 오는 3월 경기 양주 옥정지구로, ‘옥정 중흥S-클래스’는 1515가구의 대단지다. 이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운정3지구에 ‘운정 중흥S-클래스(1262가구)’를 공급하고, 화성 봉담2지구에 ‘봉담 중흥S-클래스 1차(78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수도권에는 하반기에 하남 위례신도시에 ‘위례 중흥S-클래스(475가구)’를, 화성 봉담2지구에 ‘봉담 중흥S-클래스 2차(1875가구)’ 등을 공급한다. 경기 고양시에는 ‘덕은 중흥S-클래스(894가구)'를, 안산에는 ‘선부 중흥S-클래스(993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수원에는 ‘지동 중흥S-클래스(1154가구)’를 분양한다.서울에는 연말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재개발단지에 ‘천호 중흥S-클래스(126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지방에서는 광역시를 중심으로, 오는 7월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 ‘덕포 중흥S-클래스(1509가구)’를 선보이며, 11월에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유동 중흥S-클래스(1370가구)’를 공급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2.01 07:00
경제

한국타이어,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

한국타이어는 내달 23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리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인 ‘미래들(FUTURES)’에 맞춰 ‘미래의 운송수단(Mobility in the Future)’ 부분에 초청받아 소개될 예정이다. 미래 자동차 드라이빙 환경에 대한 공유와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디자인 이노베이션 2016’ 수상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2016’ 수상 작품은 ‘커넥트 투 더 커넥티드 월드’라는 주제로 선정된, 자기장을 이용하여 플렉서블 휠 주행이 가능한 ‘매그플로트’, 계단/방지턱에서도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플렉스업’, 코너링 주행을 극대화한 ‘아이플레이’ 등 총 5종이다.‘디자인 이노베이션 2016’은 2012년 처음 시작된 이래 2년에 한 번씩 개최하여 세계 유수의 디자인 대학과 함께하는 한국타이어 디자인 스폰서십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는 미국 신시네티 대학(University of Cincinnati)의 디자인 커리큘럼과 결합해 미래 자동차 환경 변화에 대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또한, ‘디자인 이노베이션’의 결과로 탄생한 미래지향적인 타이어 디자인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IDEA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와 같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는 기반이 됐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09 19:26
야구

KIA 역사적인 홈개막전에서 포효하다

KIA 1-0 NC(1일·광주)KIA가 새 홈 구장에서 열린 역사적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구장을 가득 채운 2만2000명의 만원 관중이 한 마음으로 타이거즈를 응원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상대 실책에 힘입어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광주광역시가 들썩였다. 이날 챔피언스필드는 붉은색 물결로 넘실댔다. 온라인 티켓 1만9000장은 일찌감치 동났고, 오후 4시부터 현장에서 판매된 3000장도 오후 8시25분에 매진됐다. 초호화 퍼포먼스…광주는 축제 중 KIA는 다채로운 개막전 행사를 준비했다. 호원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호랑이가 정글을 평정하는 내용의 집단 군무를 펼쳤고, 원격 조정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배트가 야구공 모양 애드벌룬을 치는 퍼포먼스와 성화대 점화 등이 이뤄졌다. 초대 손님도 많았다. 걸그룹 '스피카'와 국민가수 인순이의 쇼가 열렸다. 이삼웅 KIA 구단주 대행 겸 사장의 개막 선언과 시장 기념사도 이어졌다. KIA 관계자는 "대통령의 이·취임식을 대행하는 업체인 '연 하나로'가 개막 행사 일체를 맡았다. 최근 이틀 동안 리허설만 20번 넘게 했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첫 날을 맞이한 팬들 역시 한껏 달아올랐다. 사업비 994억원을 들여 지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챔피언스필드는 메이저리그 트렌드를 반영해 필드를 향해 열려있는 메인 콘코스를 적용했다. 샌드파크와 파티 플로어, 서프라이즈존 등 다양한 이벤트석과 함께 친환경 건축물 인증도 받았다. 장애인들도 건축물의 모든 곳을 쉽게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KIA 팬 김상희(39)씨는 "관중석도 넓어졌고 화장실도 깨끗해졌다. 기존 무등구장과 비교해 정말 발전됐다. 좋은 시설에서 우리 KIA 선수들이 진짜 프로야구 챔피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단의 반응도 뜨거웠다. 선동열(51) KIA 감독은 "홈 개막에 맞춰 날도 따뜻하다. 아직 개선돼야 할 점도 있지만, 무등구장보다 월등하게 나은 시설에서 야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KIA 이대형은 "샤워장과 그라운드가 기존 구장과는 비교할 수 없다. 라커룸과 휴식공간이 늘어 참 좋다.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숨막히는 투수전양 팀을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26·KIA)과 이재학(24·NC)은 8회초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양현종은 8이닝 동안 12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챔피언스필드 첫 안타는 NC 박민우가 만들었다. 양현종은 1회 초 톱타자 박민우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졌으나, 이후 3연속 볼을 내줬고 결국 우중간으로 빠지는 3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김종호와 이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호준도 범타로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재학은 4회까지 볼넷 하나만 내주는 등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다. 그러나 투구수가 60개를 넘어선 뒤 흔들리기 시작했고, 5회 말 2사 후 안치홍에게 이날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7이닝을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그는 마운드를 손민한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이효봉 XTM 해설위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양현종과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이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둘 모두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고 말했다. 실책과 이대형의 발이 만든 승리 승부는 결정적인 실책으로 갈렸다. 0-0으로 맞서던 8회 말 1사 후 이대형은 NC 2루수 박민우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는 사이 1루에 안착했다. 이어 김주찬이 우전안타를 쳤고, 발빠른 이대형은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1·3루에서 이범호는 손민한의 2구째를 받아쳤고 타구는 투수 정면을 향했다. 그러나 손민한은 공을 더듬었고 3루주자 이대형은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NC 포수 김태군이 블로킹을 했지만, 이대형은 재치 있게 왼 발을 홈플레이트에 들이밀었다. 만약 손민한이 제대로 공을 잡았다면 더블플레이까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9회 초 2사 1루. KIA 외국인 마무리 투수 어센시오가 상대 마지막 타자 테임즈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자 챔피언스필드에는 '남행열차'가 울려퍼졌다. 붉은 색 유니폼의 팬들은 일제히 기립해 노란색 막대 풍선을 흔들며 목놓아 노래를 불렀다. 승리의 주역인 양현종은 "(포수) 차일목 선배의 볼배합이 좋았고, 위기마다 수비수들이 도와줬다. 새 구장 첫 경기는 우리 팀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첫 승리투수가 돼 영광이다. 우리 팀을 약체라고들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가을야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득점을 올린 이대형은 "승부처라 생각하고 무조건 3루까지 달렸다. KIA에 적응은 다 끝났다. 지금처럼 페이스를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선동열 감독은 경기 뒤 "챔피언스필드에서 첫 승리를 거둬 기쁘다.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선발 양현종이 초반 위기를 노련미있게 잘 벗어났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지영 기자 saltdoll@joongang.so.kr 2014.04.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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